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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코이

[프롤로그]-남자는 한 명?! (번역)

첫 등교

남자는 한 명?!


만약 내가 이 학교에 전학오지 않았다면,

그녀를 만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긴장의 첫 등교.


나는, 부모님의 전근으로 그때까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편입하는 형식으로 시험을 보고, 고등학교 2학년 올해 봄부터, 이 노기자카학원의 학생이 되었다.


(내 새로운 학교생활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전학 첫날 아침, 나는 교실 문 앞에 서 있었다.

심호흡을 하고 문을 연다.


이미 등교해 있던 반 친구들의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교실을 둘러보고, 망연히 서 있는 나.


(지…진짜? 남자는 나 혼자!?)


반 친구들은 여자애들 뿐이었다.


???

"뭘 그런 데서 서 있어?"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선생님이 서 있었다.


"아, 선생님...... 저기...... 이거 뭔가 잘못된 게...... 여자애들뿐......."


선생님

"학력테스트에서 합격한 남학생은 너밖에 없었어. 자, 홈룸(아침조회) 시작한다. 안으로 들어가."


"네......"


나는 조심스레 교실로 들어가, 비어있는 내 자리에 앉았다.


선생님

"안녕. 이걸로 모두 모였네......"


교단에 서 있던 선생님이, 아침 홈룸을 시작했다.


선생님

"음― 이미 모두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노기자카학원 예능과 여학생들은, 올해부터 아이돌그룹으로서 정식으로 활동하는 것이 결정 됐다."


시끌시끌. 반 여자애들의 마음이 술렁인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예, 예능과!? 모두 아이돌이구나...... 어쩐지 예쁜애들이 많더라니......)


문득, 그 중 한 명과 눈이 맞주쳐, 어색해진다.


선생님

"그룹 이름은...... 노기자카46"


선생님이 칠판에 크게 휘갈겨쓴다.


(노기자카46......)


그 이름을 보고, 모두가 긴장하는 것이 느껴졌다.


선생님

"톱아이돌을 목표로,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해나가자"

"......음, 그 전에 전학생 소개를 해야겠지"


선생님이 나를 본다.


"선생님, 저 예능과 시험 안 봤는데요..."


모두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선생님에게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나.


선생님

"그건 나중에 설명할테니, 우선 자기소개부터"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드디어 나나세 스토리 클리어! 앞으로 틈틈이 번역하겠습니다.

의역하고 있으니, 오역이나 오타 있을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