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등교
내가 매니저!?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사카모토 하루(플레이어 네임)입니다."
자기소개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는 나.
시라이시 마이
"안녕, 앞으로 잘 부탁해"
니시노 나나세
"사카모토군은 어디에 살고있어?"
이쿠타 에리카
"저기말야, 남자 한 명이면 어떤 기분이야?"
하시모토 나나미
"사카모토 군은 농구 해?"
후카가와 마이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라도 물어봐"
한꺼번에 말해서 당황스럽다.
주위는 여자애들뿐, 거기다 모두.......
엄청 예쁘네.
홈룸이 끝나자 모두들 1교시 준비를 하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타카야마 카즈미
"오늘 아침에 알람이 안 울려서 말야...... 버스 놓치는 줄 알았어!"
아키모토 마나츠
"그래서 어제 깨워줄까, 하고 말했더니―!"
뒤에서도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키모토 마나츠
"미나미, 아직 졸려보여......."
"눈 떠―!"
호시노 미나미
"수면시간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한가봐"
사이토 아스카
"봄이라서 말이지"
"그래도 미나미는 언제나 졸려 보였다구?"
오른쪽을 보면...
이코마 리나
"아―! 영어교과서 까먹었다!"
호리 미오나
"오늘, 영어 수업 없는데?"
이코마 리나
"어? 그랬나?"
사쿠라이 레이카
"아, 와카!"
"오늘 방과후에 시간 있어?"
와카츠키 유미
"오늘?"
"......아마 괜찮을거야"
(나, 이제부터 혼자서 해나갈 수 있으려나......)
한숨을 쉬는 나였다.
그날 방과후, 선생님으로부터 교무실로 불린 나.
(얘기라니, 과연 뭘까? ......애초에 예능과라니...)
하루
"선생님......"
선생님
"사카모토, 미안하다. 갑자기 불러내서"
하루
"아뇨"
선생님
"사실은 말이야, 사카모토. 전학 온 첫날에 그렇지만......"
"너, 노기자카46의 매니저를 부탁한다!"
하루
"매니저―?"
선생님
"그래. 그녀들을 전면적으로 도와주길 바라"
하루
"엑. 잠깐만요!"
(내가 할 수 있을 리가.......)
선생님
"예능과가 된 것도 너의 적성을 보고, 이 반에 편성하기로 결정한거다"
"걱정하지 마. 처음엔 보조적인 것부터 시작할 테니까"
하루
"보조라고 해도......"
선생님
"이런, 안되지. 조금 후면 회의잖아. 자세한 건 또 다음에 얘기하지"
하루
"엑...... 다음이라니...... 네"
선생님
"아, 그리고 너를 위해 학교안내를 부탁해놨다"
(...응?)
선생님
"슬슬 올 때가 됐으니, 조금만 여기서 기다려라. 그리고 교과서도 그 애한테서 받고"
하루
"아... 네"
그렇게 말하고 선생님은 교무실을 빠져나갔다.
(갑자기 매니저라니 뭔 말이야...)
나는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정리하고자 했지만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때 교무실의 문이 열렸다.
???
"기다렸지―!"
그곳에 서 있던 것은......
오역, 오타 지적 받습니다!
참고로 플레이어 네임은 '사카모토 하루'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프롤로그의 오시멘은 니시노 나나세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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